리즈성형칼럼

제목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아준 수술

사람들에게 성형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하면 흔히 쌍꺼풀 수술, 코를 높여주는 수술, 주름을 펴 주는 수술을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것은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생각 이.

 

보통 쌍꺼풀이 생기면, 코가 높아지면, 주름이 펴지면 예뻐지고 혹은 젊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담해 보면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한다면 어떨까?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얼굴 혹은 젊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라고 질문을 하면,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  

 

성형외과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수술을 하면 막연하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중년 여성이 병원을 찾아왔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제 얼굴이 좋은 인상이 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았다.

 

여러 각도에서 환자의 사진을 촬영해서 모니터에 올려보았다.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좀 더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찌푸린 인상, 뭔가 화난 듯한 눈빛, 아래로 처진 입꼬리, 처진 눈매, 그래서인지 가려져 있는 시야를 좀 더 넓게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들린 턱...

 

마치 전장에 나서서 적군과 일전을 치르려고 잔뜩 긴장하고 있는 병사 같다.

 

자신의 얼굴을 본 환자는 적지 않게 당황한 표정이다.

 

단순히 수술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평소 자신의 표정이 원래 이런 모습인가요? 아니면 웃을 때도 있나요?”

 

잘 웃고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이런 모습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주위 사람들이 이런 표정을 보고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던가요?”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웃음을 한 번 지어볼 수 있나요?”

 

미소를 짓기는 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억지로 웃는 모습이다.

 

젊었을 때는 인상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결혼하면서 주부로서 고된 일상을 겪으면서 조금씩 얼굴이 바뀌었다고 한다.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옛날에 비해 인상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늘 자신의 얼굴에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자신의 주위로 호두껍질처럼 방어막을 만들게 되었고 점점 외톨이가 되고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일단 문제는 알았으니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럴 때는 내가 마치 신경정신과 의사가 된 느낌이다. 그래서 성형외과를 메스를 든 신경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말이 있지 않나 싶다.

 

가장 먼저 다른 사람들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대하게 되는 눈매부터 교정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이것을 바로 잡아주어야 자존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가 넓고 눈썹과 눈의 간격이 좁은 형태라서 눈썹을 위쪽으로 들어 올리는 거상수술과

 

눈매를 좀 더 시원하게 보이도록 쌍꺼풀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수술은 순조롭게 끝이 났고, 붓기와 멍이 있는 동안 환자는 조금 불안해했지만 수술 후 자신이 변하게 될 모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일주일이 되는 날 실밥을 제거하고 나니 비록 멍이나 붓기는 조금 남았지만, 시원하고 또렷하게 바뀐 눈매 때문에 인상이 확 달라진 느낌이다.

 

그 환자는 얼마 뒤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왔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예전의 좋은 인상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듣고 생활도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눈 수술 하나로 자존감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제 마음껏 활짝 웃으셔도 됩니다. 좋은 인상이 되도록 웃는 연습도 많이 하세요.”

 

성형외과의사에게 수술이란 단순히 이것 하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에도 보다 나은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환자의 마음까지 신경을 써야 할 의무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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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5-10-28

조회수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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